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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카페

[제주도여행/조천읍 함덕카페]다니쉬

by 로아roA 2020. 5. 2.

날도 화창한게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요즘!

코로나때문에 최대한 밖에 안나가려 하지만.. 아주 안나갈 수도 없는 상황.

손세척제를 듬뿍 바르고, 마스크로 무장한 채 오랜만에 밖으로 나왔다!

 

목적지없이 이곳 저곳 드라이브나 하려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막상 나오니 혼자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날씨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요즘 코로나로 휴직하고 있는 친구를 잽싸게 불러냈다!

 

사실 약속도 안잡고 불러냈다고 짜증 한바가지 들을 생각으로 전화한건데,

오랜 휴식에 지쳤는지.. 나오라는 전화가 너무 반가웠다며 바로 나오겠다는 친구! 

그렇게 가진 친구와의 급만남!

 

마침 친구가 사는 함덕을 지나치는 찰나였기에 약속장소는 자연스레 함덕으로 정해졌다.

 

친구도 그렇고 나도 밥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함덕에 있는 디저트카페를 가기로 하고 찾아보는데..

마침 예전에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놨던 '다니쉬'라는 카페가 딱 떠오르는게 아닌가!

친구도 이름만 들어보고 아직 못가봤다면서 얼른 가보자며 부추겼다ㅋㅋ

 

 

 

그렇게 찾아간 함덕에 위치한 '다니쉬'라는 디저트카페!

산장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입구때문인지 

앞에서 인증샷찍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평소에 사진찍는것에 1도 관심이 없는 우리는 자연스레 PASS.

 

 

 

예쁜 입구를 지나쳐 안으로 들어가는 아기자기하게 내부도 잘 꾸며져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안에서 빵을 고르는 동안에도 하나같이 다들 몇십장씩 사진을 찍었다..

예전에 캡쳐한 다니쉬진열대에는 빵 종류가 많아보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빵 종류 조금과 케익 몇가지가 전부였다.

안내문을 보아하니 몇가지 빵들은 오전 중에 구워져나와 다 팔린 것 같았다ㅠㅠ

혹시라도 인스타에 보이는 제품을 사려고 온다면 매장에 문의해보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Pick한 디저트는

베이컨 에그롤과 초코케익!

가격은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았다!

 

커피를 못마시는 친구는 허브티를,

나는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과일향이 나는 드립커피를 마셨다!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홀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니

빈티지풍으로 인테리어 된 공간이 나왔다!

기존에 건축물을 완전 없애지 않고 몇 군데는 빈티지풍을 위해 놔둔 것 같았다. 센스 짱!!

 

가게 인테리어가 특이해서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 요리조리 구경하는데, 그 재미가 나름 쏠쏠했다.

 

 

 

우리가 시킨 음료와 디저트! 

 

투박하지만 뭔가 멋스러운 플레이팅이 맘에 들었다.

 

사장님 추천으로 마셔 본 커피는 굳굳! 최근 먹어본 드립커피 중 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다.

 

친구 역시 시킨음료가 맘에 들었는지 홀짝홀짝 잘 마셨다.

요즘 티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우려먹게 되어있어 여러번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시킨 디저트 맛평가를 해보자면,

일단 베이컨 에그롤은 솔직히 가격대비 기대이하였다ㅠㅠ

계란빵 하나를 4000원 주고 먹는 느낌이랄까..

 

다음은 초코구겔호프!

초코를 좋아하는 친구와 달리 나는 개인적으로 초코케익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초코케익은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크림도 적게 들어있어 나름 만족하면서 먹었다!

 

꾸덕꾸덕한 식감과 진한 초코맛이나는 케익을 좋아한다면 추천!

 

 

 

음료와 케익이 조금 가격대가 있기는 하지만 맛이 괜찮아서 함덕에 가는사람이 있다면

한번 쯤 가보라고 하고싶기는 한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래 앉아있기에는 자리가 솔직히 불편하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이라 옆테이블 대화가 귀에 쏙쏙들린다는 점.

 

가게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 점을 감안해서 방문하던지 아니면 포장을 권하고 싶다.

 

 

 

      다니쉬

        매일 11:00 - 19:00 비정기 휴무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16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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