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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카페

[제주도여행/성산읍 온평리]제주도카페,서귀피안세컨드룸

by 로아roA 2020. 5. 11.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서귀포에 위치한 핫한 카페, 서귀피안!

평소에 디저트라면 환장하는 나인데..

내가 살고있는 성산읍과는 꽤나 거리가 먼 서귀포에 위치해있었기에 그동안 못가보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친구랑 통화를 하다 서귀피안이 성산읍 온평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이름은 두 번째 가게라는 뜻의 '서귀피안 세컨드룸'

 

집에서 가까웠기에 혼자 가볼까..? 생각하다 마침 휴무라고 집에서 노는 오빠를 발견!

집에서 쉬고 싶다는 사람을 굳이 끌고 나와서 서귀피안 세컨드룸으로 gogo!

 

집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니 밭밖에 없는 온평리에 한가운데 귀여운 카페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서귀피안 세컨드룸!

건물 외관은 서귀포에 있는 본점과 흡사한 느낌이었다.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예쁜 대문이 보였다.

예쁘게 꾸미고 왔다면 나도 인스타 업로드도 할 겸 인증샷을 남겼을 텐데, 

그러기엔 몰골이 말이 아니었기에 사진은 과감히 패스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예쁜 외관처럼 건물 내부 역시 예쁘게 꾸며져 있어 사진 찍고 있었는데,

건물 안에 강아지를 키우는데 환기를 덜 시키셨는지

카페안에서 강아지 냄새가 진동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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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들어갔는데 냄새때문에 솔직히 테이크아웃을 할까 고민했다...)

 

이왕 온 김에 먹고나 가보자는 오빠의 설득에 먹고 가기로 결정!

음료 메뉴도 그렇고 디저트 메뉴도 본점보다는 현저히 적은 느낌..

 

오늘 오빠와 시켜본 메뉴는

생딸기라떼(6.0)

아이스아메리카노(4.0)

그리고 제주도 댕유자로 만든 귀여운 이름의 댕댕소다(6.5)

디저트는 간단하게 무화과 휘낭시에와 마들렌을 하나씩 시켰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금방 준비된 우리메뉴들!

하나씩 평을 내려보자면,

일단 아메리카노는 무난무난

오빠가 시킨 생딸기라떼같은 경우는 딱 엄마가 집에서 해준 딸기주물럭에 우유를 타먹는 맛!

나는 이걸 굳이 6000원이나 주고 먹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평소에 딸기라면 환장하는 오빠는 맛있다면서 음료가 나오자마자 반을 먹어치웠다.

내가 시킨 댕댕소다.

유자 관련된 음료는 모두 좋아하는 나!

그랬기에 잔뜩 기대하면서 시켜본 음료인데 생각보다 유자맛과 향이 약해서 이 음료는 좀 실망스러웠다ㅠㅠ

 

다음은 디저트!

평소에 휘낭시에를 좋아하기에 무화과를 선호하지 않음에도 한 번 시켜본 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무화과가 톡톡 씹히는 게 식감도 재밌고 맛도 good!

마들렌 같은 경우는,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딱 무난한 보통의 맛.

 

'서귀피안'이라는 카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 본 세컨드룸.

본점을 직접 가보질 않아서 크게 비교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본점에 비해 확실히 디저트가 적은 건 확실하다.

디저트 목적이 아닌 서귀피안의 귀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방문한다면 추천하겠지만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방문한다면.. 좀 더 수고스럽더라도 서귀피안 본점을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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